Web계 엔지니어란, 자기 회사가 운영하는 웹서비스나 앱을 직접 만들고 개선하는 직종이다.
SIer처럼 "고객을 위해 만드는" 게 아니라 "자기 회사의 서비스를 직접 만드는 것이 가장 큰 차이. EC·SNS·게임·교육(EdTech)·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다. SIer처럼" 것이 가장 큰 차이.
이 카드에서는 Web계 엔지니어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인지, 어떤 사람에게 맞는지를 정리했다.
한마디로 말하면, 자기 회사가 운영하는 웹서비스나 스마트폰 앱을 직접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서 코딩하고, 출시한 뒤에도 계속 개선해나가는 직종이다.
SIer SE와 가장 다른 점: SIer는 "고객의 주문을 받아서" 만들지만, Web계 엔지니어는 "자기 회사의 서비스를 자기 손으로 직접 만든다." 내가 쓴 코드가 바로 유저(사용자)한테 전달되고, 유저의 반응을 보면서 바로 개선할 수 있다. 이 "만든 것이 바로 세상에 나가는" 감각이 Web계의 가장 큰 매력이다.
개발 방식도 다르다. SIer가 "처음에 전부 설계하고 → 만들고 → 납품"하는 워터폴(폭포) 방식이라면, Web계는 "작게 만들고 → 출시하고 → 유저 반응 보고 → 개선"을 빠르게 반복하는 애자일(민첩) 방식이 주류. 1-2주 단위로 새 기능을 출시하는 것도 흔하다.
① 기술력이 직접 요구된다 — SIer SE는 설계/관리가 메인이지만, Web계는 직접 코딩한다. 프로그래밍 언어, 프레임워크, 클라우드 등의 기술 스킬이 업무에 직결. 신졸이라도 "기초는 있다"는 전제로 채용하는 기업이 많다.
② 스피드와 자율성의 문화 — "완벽하게 만들어서 납품"보다 "빠르게 출시하고 고쳐나가자"는 문화. 개인의 재량이 크고,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라고 제안하면 바로 시도해볼 수 있는 환경. 그 대신 자기 주도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도 시켜주지 않는다.
③ "유저"와의 거리가 가깝다 — 만든 기능이 바로 유저한테 전달되고, 유저의 반응(접속 수, 이탈률, 리뷰 등)을 데이터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내가 만든 것이 누군가의 생활을 바꾸고 있다"는 실감이 강한 직종.
10:00 출근(플렉스 타임). Slack 확인, 오늘 할 일 정리
10:30 데일리 스탠드업(매일 아침 짧은 팀 미팅, 15분) — 어제 한 것, 오늘 할 것, 막힌 것 공유
11:00 코딩 — 새 기능의 API(서버 쪽 처리) 개발
12:30 점심
13:30 코드 리뷰 — 팀원이 쓴 코드를 확인하고 피드백. 동시에 내 코드도 리뷰 받음
15:00 기획자(PdM)와 미팅 — 다음 스프린트(1-2주 단위 개발 기간)에 넣을 기능 논의
16:00 버그 수정 — 유저 리포트에서 발견된 문제 원인 파악 및 수정
17:30 배포(デプロイ) — 수정한 코드를 실제 서비스에 반영
18:30 퇴근 (집에서 개인 공부/사이드 프로젝트 하는 사람도 많음)
무엇을 만드나: SIer = 고객 맞춤형 업무 시스템 / Web계 = 자사 웹서비스/앱
누구를 위해: SIer = 고객(기업) / Web계 = 자사 유저(소비자 or 기업)
코딩 비중: SIer = 적음(설계/관리 중심) / Web계 = 높음(직접 코딩)
개발 방식: SIer = 워터폴(순서대로) / Web계 = 애자일(반복 개선)
출시 주기: SIer = 수개월-수년 / Web계 = 매일-매주
복장/분위기: SIer = 정장 or 비즈니스 캐주얼 / Web계 = 사복, 자유로운 분위기
기술 공부가 끝나지 않는다. Web 기술은 변화가 극도로 빠르다. 작년에 배운 프레임워크가 올해 이미 구식이 될 수도 있다. 업무 시간 외에도 기술 블로그를 읽고, 새 기술을 시도해보는 "자기 투자"가 사실상 필수. 공부 자체가 즐겁지 않으면 버티기 어렵다.
신졸 미경험 채용은 쉽지 않다. SIer와 달리 Web계는 "입사 후 가르쳐준다"는 전제가 약한 기업이 많다. 신졸이라도 인턴 경험이나 개인 포트폴리오(직접 만든 앱/서비스)를 요구하는 곳이 늘고 있다.
서비스가 안 되면 바로 대응해야 한다. 자사 서비스에 장애가 생기면 밤이든 주말이든 대응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인프라/백엔드 담당은 장애 대응(온콜) 당번이 돌아올 수 있다.
그 대신, "자기가 만든 것이 수만, 수백만 유저에게 직접 전달되는" 체험은 다른 어떤 직종에서도 맛볼 수 없다. 그리고 기술력이 시장 가치에 직결되기 때문에, 실력을 쌓으면 이직/연봉 협상에서 강한 포지션을 가질 수 있다.
Web계 엔지니어 평균연봉 약 470~520만엔. 메가벤처(메루카리·LINE야후·사이버에이전트) 신졸 400~500만엔, 시니어(5년+) 700~1,000만엔. 스타트업은 스톡옵션 포함 시 리턴이 커질 수 있지만 기본급은 낮을 수 있다. 교육(EdTech)·핀테크 등 성장 분야에서 수요 급증 중.
같은 "Web계 엔지니어"라도 무엇을 담당하느냐에 따라 필요한 기술과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 크게 나누면 프론트엔드, 백엔드, 인프라, 그리고 풀스택의 4가지.
프론트엔드 = 유저가 직접 보고 만지는 부분. 화면 디자인의 구현, 버튼을 눌렀을 때의 반응 등. HTML/CSS/JavaScript가 기본 기술.
백엔드 = 유저 눈에 보이지 않는 "뒤쪽" 처리. 데이터 저장, 계산, 로그인 처리, 결제 처리 등. Java, Python, Ruby, Go 등의 언어가 많이 쓰임.
인프라 = 시스템이 돌아가는 "토대." 서버, 네트워크, 클라우드(AWS 등) 환경을 구축하고 관리.
풀스택 = 프론트엔드부터 백엔드, 때로는 인프라까지 폭넓게 다루는 만능형. 소규모 스타트업에서 많이 요구됨.
| 포지션 | 무엇을 하나 | 주요 기술 | 특징 |
|---|---|---|---|
| 프론트엔드 | 유저가 보는 화면을 만듦. UI(유저 인터페이스) 구현 | HTML, CSS, JavaScript, React, Vue.js, TypeScript | 디자이너와 협업 많음. "보이는 것"을 만드는 보람. 기술 트렌드 변화 빠름 |
| 백엔드 | 데이터 처리, 비즈니스 로직, API 개발 | Java, Python, Ruby, Go, PHP, SQL | 서비스의 핵심 로직 담당. 대규모 트래픽 처리 등 기술 깊이가 요구됨 |
| 인프라/SRE | 서버, 네트워크, 클라우드 환경 구축/운용 | AWS, GCP, Docker, Kubernetes, Linux |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역할. 장애 대응이 미션. 자격증(AWS 등) 유리 |
| 풀스택 | 프론트+백엔드(+인프라)를 폭넓게 담당 | 위의 기술을 폭넓게 | 소규모 팀/스타트업에서 많이 요구. 혼자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힘. 재량 극대화 |
메가벤처 = 라쿠텐, Yahoo! JAPAN(LINE야후), 사이버에이전트, DeNA, 메루카리 등. 대규모 유저 기반, 안정적이면서도 기술 투자 적극적. 신졸 채용 있음.
성장 스타트업 = SmartHR, 머니포워드, freee 등. 성장 속도 빠르고 재량 큼. 소수 정예. 인턴/포트폴리오 중시.
자사 서비스 기업 = 특정 분야(EC, 미디어, 게임, 핀테크 등)의 자사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 분야마다 기술 스택이 다름.
Web계 채용에서 "이 사람은 맞겠다"고 판단하는 기준은? SIer가 "논리적 사고 + 커뮤니케이션"이었다면, Web계는 "기술력 + 자기 주도성 + 배움에 대한 집착"을 더 직접적으로 본다.
Web계에서는 기술이 곧 실력이다. 어떤 언어를 쓸 수 있는가, 어떤 프레임워크를 다뤄봤는가, 실제로 뭘 만들어봤는가가 직접적으로 평가됨. 신졸이라도 인턴이나 개인 프로젝트에서의 경험이 강력한 무기.
Web계의 문화는 "자율"이다. 누가 시키기를 기다리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난다. "이거 개선하면 좋겠는데"라고 스스로 발견하고, 제안하고, 만들어보는 자세. 이 자기 주도성이 SIer와의 가장 큰 문화적 차이.
Web 기술은 변화가 극도로 빠르다. "지금 아는 것"보다 "새로운 것을 얼마나 빨리 배울 수 있는가"가 장기적 가치를 결정. 기술 블로그 읽기, 오픈소스 기여, 사이드 프로젝트 등 업무 외 학습이 사실상 일상.
프로그래밍은 "A면 B, 아니면 C"를 빠뜨림 없이 설계하는 일. 복잡한 요구를 구조적으로 분해하고, 효율적인 처리 방법을 찾아내는 논리적 사고가 기본.
Web계도 팀으로 개발한다. Git(코드 관리 도구)으로 여러 사람이 동시에 작업하고, 코드 리뷰(다른 사람이 쓴 코드를 확인/피드백)가 일상. "다른 사람이 읽기 쉬운 코드를 쓰는 것"도 중요한 역량.
Web계 엔지니어의 커리어는 "기술을 무기로 시장 가치를 올려나가는" 타입. SIer보다 이직이 활발하고, 실력이 곧 시장 가치에 직결되는 세계.
Web계 엔지니어 채용은 SIer과 방식이 꽤 다르다. ES(엔트리시트)보다 "기술 시험 + 포트폴리오 + 면접"으로 평가하는 기업이 많다.
① 서류 (이력서 + 포트폴리오) — 직접 만든 앱/서비스/GitHub 링크를 제출하는 경우가 많음. ES 대신 이것이 1차 관문
② 코딩 테스트 — 온라인으로 알고리즘 문제를 풀거나, 과제형(작은 앱을 만들어서 제출)인 경우도
③ 기술 면접 — "이 코드를 왜 이렇게 썼는가", "이 설계의 장단점은" 등 기술적 사고를 깊이 확인
④ 컬쳐 핏 면접 — 회사의 문화/가치관과 맞는가를 확인. "왜 이 회사인가"보다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싶은가"를 봄
Web계에서는 "뭘 만들어봤는가"가 말 100마디보다 강하다.
좋은 포트폴리오: 실제로 동작하는 웹앱/서비스. GitHub에 코드가 공개되어 있고, README(설명)도 정리. "왜 이것을 만들었고, 어떤 기술을 사용했고, 어떤 과제를 어떻게 해결했는가"를 설명할 수 있으면 최강.
없는 것보다 나은 포트폴리오: 프로그래밍 학습 사이트의 과제를 응용해서 만든 것이라도 OK. "만들어본 경험이 있다"는 것 자체가 무경험보다 훨씬 강력.
약한 포트폴리오: 튜토리얼을 그대로 따라만 한 것. "자기 생각으로 뭔가를 추가하거나 변형한" 흔적이 없으면 차별화 안 됨.
솔직히 말하면, Web계는 SIer보다 미경험자 채용 문턱이 높다. 하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
방법 1: 인턴부터 — 대학 재학 중 장기 인턴으로 실무 경험을 쌓는 것이 가장 현실적. 일본에서도 엔지니어 인턴 채용이 늘고 있음.
방법 2: 독학+포트폴리오 — Progate, Udemy 등으로 기초를 배운 뒤, 자기만의 앱/서비스를 만들어서 포트폴리오로 제출.
방법 3: SIer로 먼저 들어간 뒤 이직 — SIer에서 2-3년 경험을 쌓고 Web계로 이직하는 패턴도 현실적. 다만 SIer에서 코딩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포지션인지 확인 필요.
Web계 면접은 "기술적 사고의 깊이"와 "왜 이 회사/이 서비스인가"를 집중적으로 본다. 아래 질문을 클릭하면 답변 방향을 볼 수 있다.
자기분석에서 찾은 강점이 Web계 엔지니어에서 왜 쓸모 있는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코딩이 좋으니까 Web계에 맞다"가 아니라, "어떤 성향이 Web계의 어떤 환경과 맞는가"까지.
"대학에서 독학으로 프로그래밍을 시작해, 개인적으로 할 일 관리 앱을 만들어 공개한 경험이 있습니다. 유저로부터 '이런 기능이 있었으면'이라는 피드백을 받고 바로 기능을 추가해 업데이트했을 때, '자기가 만든 것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그 반응을 바로 볼 수 있는' 것에 깊은 보람을 느꼈습니다(향상심 + 주체성). 귀사의 서비스에서도 유저에게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치를 만드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습니다."
Web계 엔지니어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자주 빠지는 함정을 모았다. 해당 사항이 있으면 지금이라도 수정하면 된다.
"코딩이 좋다"는 출발점으로는 좋지만, Web계 면접에서는 "그래서 뭘 만들어봤는가"를 반드시 묻는다. 좋아하는 것과 실제로 만들어본 것은 다르다. 포트폴리오(직접 만든 것)가 없으면 "좋아한다"의 증명이 안 된다.
Web계는 SIer보다 미경험자 채용 문턱이 높다. 인턴 경험도 포트폴리오도 없이 Web계만 지원하면 전멸할 수 있다. "Web계가 제1지망"이더라도, SIer 등을 병행 지원하는 현실적 전략이 필요. 혹은 SIer에서 2-3년 경험 후 Web계로 이직하는 루트도 충분히 현실적.
사복 출근, 플렉스 타임, 리모트 워크. Web계의 자유로운 분위기에 끌리는 학생이 많지만, 자유는 "자기 관리 능력"을 전제로 한다. 누가 시켜주지 않으니까 스스로 일감을 찾고, 스스로 일정을 관리하고, 스스로 성장해야 한다. "자유 = 편하다"가 아니라 "자유 = 자기 책임이 크다"라는 것을 이해할 것.
라쿠텐, 메루카리 같은 유명 기업에만 눈이 가기 쉽지만, Web계에서 중요한 건 "어떤 기술을, 어떤 환경에서 경험할 수 있는가." 소규모 스타트업은 재량이 크고 성장이 빠를 수 있고, 대기업은 대규모 시스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유명 회사"가 아니라 "나의 기술적 성장에 가장 좋은 환경이 어디인가"로 선택할 것.
Web계에서는 업무 시간 외의 기술 학습이 사실상 "문화"이다. 강제는 아니지만, 하지 않으면 주변과의 격차가 빠르게 벌어진다. "일은 일이고 퇴근 후에는 공부 안 하고 싶다"는 자세가 나쁜 건 아니지만, Web계에서는 그 자세로 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알고 선택할 것.